구로구청이 주최하고 시립구로청소년센터가 주관한 ‘2023년 제3회 구로구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청소년 동아리 스스로가 준비한 다채로운 체험 활동과 공연으로 16일(토) 시립구로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됐다.
구로구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이 기획·운영한 기후 위기 캠페인, 멸종위기종 생물 AR 체험, 또래 상담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이 시대의 주인공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
MZ세대의 끼를 발산한 ‘오시어스(오류중학교)’ 등의 청소년 밴드동아리 4팀, ‘라온(개봉중학교)’ 등의 댄스 동아리 6팀의 공연은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후 일정으로는 ‘제4회 구로구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학생 독립운동을 주제로 10월 28일(토) 12시 구로역 광장에서 진행되며, 청소년들의 생각을 잘 알 수 있는 더욱 의미 있는 내용의 다양한 체험 활동과 멋진 동아리 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2002년 9월 설립된 서울시립구로청소년센터는 4차 산업 특성화 기관으로 가상 현실(VR), 3D 프린터, 드론 등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비와 소극장, 동아리방, 체육관 등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자원을 활용해 구로 지역 청소년들의 4차 산업 및 진로 직업 체험 그리고 휴식과 교류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