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부산 최초의 사찰 마하사(摩訶寺)와 함께 체험형 웰니스 프로그램 ‘마하 위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뒤 올해 2회째를 맞는 마하 위크는 9월 2일부터 17일까지 3주간 ‘마하, 아하! 나를 마주하는 위대한 마음 만들기’를 주제로 회당 4시간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마하 위크는 마하사와 황령산 등 연제구 관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역사, 문화가 결합된 체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다.
마하사가 보유한 문화재 7점(시 지정 유형문화재 1점, 시 지정 문화재자료 6점)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알리는 동시에,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일상에서 모든 시민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릴 수 있는 웰니스(Wellness)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공통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별 그룹 구성을 통해 스님들과 대담을 나누고, 명상 문구를 활용해 깊이 있는 마음챙김 시간을 가져보는 ‘그룹명상’을 비롯해 △참가자 개인의 마음챙김 문구를 중심으로 정신적·신체적 수행에 나서는 ‘절명상’ △체험하며 느낀 각자의 마음 상태를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해보는 ‘느낌 나누기’가 진행된다.
이어 △민중회화 성격을 가지고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속 도상을 활용한 컬러링 아트테라피 ‘만다라 테라피’ △깨달음의 원으로 여겨지는 만다라를 함께 그리며 마음챙김 명상을 진행하는 ‘만다라 그리기 명상’ △수영팔경(水營八景) 중 하나로 금련산에 울려 퍼지는 마하사의 종소리 연산모종(蓮山暮鐘)을 활용해 마음을 치유하는 ‘사찰 사운드 배스(Sound Bath)’ △독특한 가림양식 속에서 싱잉볼을 통해 울려 퍼지는 진동을 바탕으로 몸을 이완시키고 신비로운 체험을 경험해보는 ‘싱잉볼 알아차림 명상’ △건강한 음식과 차를 통해 비움과 여백의 가치를 익히고,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건강 식단 프로그램 ‘사찰 푸드테라피’ 등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마하 위크 운영진은 체험형 웰니스 프로그램 ‘마하 위크’가 부산 최초의 사찰이자 국내 최초 나한도량인 마하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연제구의 체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 사업이라며, 문화재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마음건강과 정신건강을 위한 ‘마음이 쉬는 기술’을 배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하사와 함께하는 체험형 웰니스 프로그램 마하 위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마하사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마하사 소개
마하사(摩訶寺)는 부산 최초의 사찰 중 하나이자, 국내 최초의 나한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