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유치원 학부모에게 초등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의 이해를 돕고자 맞춤형 교육을 지원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19일 강북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강북 지역 단설유치원과 병설유치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예비 학부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안심학년제 학부모 연수’를 진행했다.
‘초등안심학년제’란 유·초등학교 학교 전환에 따라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자 기초 문해력·수리력 향상, 관계 형성, 놀이 활동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따뜻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뜻한다.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 예비 학부모의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초등학교에서 유치원 교육과정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학교급 전환에 따른 학생 적응에 힘쓰고 있음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부모 연수는 옥서초등학교 박필옥 교감이 강사로 나서‘우리 아이 슬기로운 초등 1학년 생활 준비’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교감은 1부에서 내년에 처음으로 1~2학년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바뀌는 부분과 ‘학교와 친해지기’, ‘타인과 관계 맺기’, ‘학생으로 살아가기’ 등 초등학교 생활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한글 문해력과 기초 수리력을 길러주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초등학교 입학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초등안심학년제 연수’를 진행해 유·초 이음교육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