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18일 남구 울산 고교학점지원센터 학업설계 개방교실에서 울산 고교학점제 추진단 협의회를 열고, ‘(가칭)울산온라인학교’(2025년 개교 예정) 설립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염기성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주관 부서인 중등교육과를 비롯해 교육여건개선과, 교육시설과 정책 분야별 업무 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울산 고교학점제지원센터 내 온라인 스튜디오, 학점제형 순회교사실, 사무실, 학업설계 개방교실 등을 둘러봤다.
이어 올해 고교학점제 사업 추진 현황과 ‘(가칭)울산온라인학교’ 설립 등 업무 전반을 보고받은 후 다양한 정책 제언 활동에 참여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 3월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내 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열고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문직, 일반직, 학점제형 순회교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학점제형 순회교사제, 학생들의 진로학업설계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학업설계 클리닉, 다과목 지도역량 강화 연수, 학생·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 등도 운영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 학점제형 학교공간 조성, 배나무 공동교육과정, ‘(가칭)울산온라인학교’설립 등을 추진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염기성 부교육감(고교학점제 추진단 단장)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에 대비해 고교학점제 추진단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소통하면서 협력하고 있다”며 “고교학점제가 교육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